2023 면접준비 5탄 : 임기응변 방법

오늘은 임기응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면접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면접관들의 성향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꼬꼬무 스타일이 있는데, 이런 면접관들을 만날 경우 굉장히 골치가 아파진다.

 

왜냐고? 이런 사람들은 너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거거든...

 

그런데, 이는 곧 기회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러한 꼬꼬무 질문들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두괄식으로 답변을 잘 하게 된다면? 그건 바로 가산점이고, 합격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굉장히 높이는 일이 되는 거거든

 

자, 그러면 그런 두괄식이나 논리적으로 어떻게 답변할 건데?

 

그러니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겠지?

 

이런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임기응변이 필요한거다.

 

그러니까 임기응변이란 곧, 생각할 시간을 버는 말하기라는 거지...

 

그럼, 임기응변은 어떻게 하는 건데?

 

임기응변 비법 알려준다.

 

"Paragrah"다.

 

다들 오픽 본 적 있나? 그러면 오픽 노잼의 유튜브 영상 본 적 있겠지?

 

거기에서 오픽노잼이 어떻게 설명하나?

 

가장 중요한 건 자연스런 말하긴데, 그 사이사이에 원이민들이 쓰는 소위 말하는 "Pillar"를 채워 넣으라고 하지 않나?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Pillar들을 말하는 중간중간에 섞어서 하는 거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을거다.

 

"이러한 부분에서~"

 

"중요한 점은~"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기본적으로 이런 Pillar들을 말하는 문장 중간중간에 넣어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는거다.

 

지금 내 글쓰기에서도 비슷한 Pillar들이 보이지 않는가?

 

그러니까, 이러한 Pillar들을 활용해 나가면서, 내가 어떤말을 할 지 정리해보고, 그것에 맞는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버는 거다.

 

가장 피해야 할 것 하나도 알려준다.

 

우리가 말하기에 있어서 막히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뭔줄 아나?

 

바로 "어...." 랑 "그러니까..."다.

 

이거 면접에서 정말 안좋다.

 

내 동기중에서 면접을 처음 보는 친구는 정말 이게 심했다.

 

어떻게 답변했냐고?

 

"어...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 저는 이러한 경험이 있고 어...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 이러한 것들을 어... 느꼈습니다."

 

거짓말같나? 진짜다.

 

이게 진짜 안좋은 습관이다.

 

이걸 위에 말한 필러들로 바꾸어서 말하는 게 필요한거다.

 

한번 바꿔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기본적으로 이러이러한 부분입니다. 중요한 점은 제가 이런 경험을 통해 이런 것들을 배웠다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어떤가? "어..."를 다음과 같은 Pillar들로 바꾸니까 말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나?

 

이렇게 Pillar를 넣어 말하기 연습을 한 다음에 해야할 건, 말에 논리를 갖추는거다.

 

말의 논리를 갖추는 방법은 지난시간에 설명한 "두괄식 말하기" 편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2023.10.18 - [취업성장기/2023 면접] - 2023 면접준비 4탄 : 두괄식 말하기 연습방법

2023 면접준비 4탄 : 두괄식 말하기 연습방법

 

이게 기본적으로 논리를 갖추어 말하는 가장 쉬운 연습 방법이다.

 

다들 무슨 느낌인지 감이 오지?

 

이렇게 Pillar를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어떠한 질문이 들어와도 일단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 거다.

 

그리고 나서는? 내가 생각하는 논리가 정리되고, 그에 맞는 말하기가 시작되는 거지.

 

그 길로 부터 면접은 바로 인터뷰로 전환될거고, 면접관들에게 보고를 하는 게 아닌, 면접관들과 대화를 하게 될거다.

 

그리고 이렇게 대화를 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본인 스스로 느낌이 오겠지...

 

아 이 면접 합격일 것 같다는 걸...

 

무튼 오늘은 임기응변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봤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방법으로 도움 받은 친구들이 꽤 많으니까, 속는 셈 치고 한번 연습해봐라.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