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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장기/2023 면접

2023 면접 준비 3탄 : 1분 자기소개에 힘을 빼야 하는 이유

by 감귤소년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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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분 자기소개에 힘을 빼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면접에 대해서 후배들이 질문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선배, 대체 1분 자기소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해요?"

 

난 이런 질문에 대해서 항상 말해준다.

 

"1분 자기소개 준비해봤자 면접관은 기억도 못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준비해"

 

아니, 생각해봐라.

 

왜 그런말이 있잖아? 사람의 첫인상은 처음 보고 나서 1초 이내에 결정된다고.

 

그거랑 비슷한 개념이다.

 

우리는 면접장에 들어갈 때, 이미 우리의 인상이 결정되어 있다.

 

그러니까, 일단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기 전에, 웃는 인상을 만드는 방법을 먼저 배우고 오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 부분은 유튜브에도 아주 자세히 설명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 분야에 전문가들이 많으니까 그걸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 자기소개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냐는 말에 대답을 해준다면,

 

직무경험 1개와 인성경험 1개로 간단하게 준비해라.

 

그게 가장 심플하고, 먹잇감을 던져주지 않는 방법이다.

 

아니, 1분 자기소개에 자기가 한 일들을 장황하게 나열하면서, 저 이러이런것들 대학교때 해왔구요, 이런 부분들을 성취해냈어요~

 

그걸 1분안에 면접관들한테 말해준다고?

 

본인이 생각을 해 봐라. 이게 설득이 될 것 같은가?

 

절대 아니다.

 

이렇게 나열하면서 자기자랑하는 건 결국엔 면접관들한테 먹잇감을 던져주는 것과 다름 없다.

 

물론, 스펙 짱짱하고, 학점 넘사벽인 친구들이 이런 얘기를 하면 지원서 보면서 "아 얘 엘리트네..." 이런 생각은 할 수 있겠지...

 

근데, 중요한 건, 아무리 그렇게 엘리트고 잘 해도, 일을 못하면 무슨소용인가?

 

여기서 학점 낮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그거다.

 

"야 학점은 3.5만 넘으면 취업에 아무 문제 없어~"

 

그래,,, 그럴 수도 있지, 근데 이런걸 학점 3.5 언저리인 친구들이 자기 위로 삼으면서 한다고?

 

그 시간에 내가 이 직무에 얼마나 더 기여할 수 있고, 내가 남들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를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바로 1분 자기소개에 들어가야 하는 거고...

 

그래서 나는 1분 자기소개를 만들 때 직무 경험 1개, 인성경험 1개로 30초 내외의 짧은 자기소개를 준비하라는 거다.

 

결국엔 면접관들은 1분 자기소개 듣지도 않거니와, 당신이 1분 자기소개를 하고 있을 때, 당신이 낸 이력서를 한번 쭉 훑어보면서 어떤 걸로 질문할까 생각한다.

 

여기서 1분 자기소개를 짧게 한다면?

 

공격할 거리를 찾을만한 시간을 줄이는거지~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약간 4드론 전략 비슷한거다.

 

먹잇감을 먼저 주기 전에 짧은 1분 자기소개로 면접관들을 먼저 공격하는거지.

 

그러니까, 1분 자기소개는 결코 길고 장황하게 할 필요가 없는거다.

 

그럼, 1분 자기소개는 어떻게 하는건데?

 

그래, 이게 중요하지,,, 

 

스크립트 하나 준다.

 

1분 자기소개는 짧고 명료하게 해라

 

"안녕하십니까 000기업 000 직무에 지원한 000입니다.

 

제 강점 두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000(직무경험)을 하며 얻은 000이고(직무 강점), 다른 하나는 000(인성 경험)을 통해 가지고 있는 000(인성 강점) 입니다.

 

이 두 강점을 바탕으로, 000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000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짜고 말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나?

 

한 30초 걸릴라나?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 면접관들과 나 사이에 정적이 흐를거다.

 

왜냐?

 

면접관들은 당신의 지원서를 읽어야 하거든~

 

그럼 적막한 분위기를 깰 질문을 하겠지~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이 될수도 있고, 이력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될수도 있다.

 

그럼 여기서부터는 뭐다? 결국엔 대화를 하는 거다.

 

면접관은 네 생각을 알고 싶은거다.

 

네가 나와 같이 일을 한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인가?

 

너와 면접관의 생각이 Sink 되는 지 확인하는 질문들을 할 거다.

 

그러니까, 너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거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 말 잘하는 사람들 보면서, 그런 논리를 키우라고 한거고...

 

무슨 의민지 알겠지?

 

결국 1분 자기소개는 힘을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장황하게? 내 경험 나열? 절대 할 필요가 없다.

 

네 생각이 드러나지도 않거니와, 그냥 자기자랑 하는 것밖에 되질 않는다.

 

중요한 건 1분 자기소개 준비할 시간에 웃는 인상 만드는 방법 배우는거랑, 내가 어떻게하면 말의 논리를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 너가 가진 경험이나 강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거고...

 

무튼, 오늘은 1분 자기소개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보았다.

 

받아들이는 건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이지만,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심플하고 간결한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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