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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일상

자율출퇴근제 속 아침 출근길과 스픽 공부, 그리고 이정효 감독의 '정답은 있다'를 읽고

by 감귤소년 202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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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출퇴근제 속에서도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했다

 
와이프가 오늘 약속이 있다고 차를 안끌고 간다 하여, 기차역으로 데려다달라했다.
 
그래서 오늘도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와이프를 역까지 데려다주고 출근길에 올랐다.
 
아침에 일어나는 건 참 어렵다.
 
전 직장에 다닐 때는 아침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어찌됐건 저찌됐건 눈을 떴었는데, 지금 회사는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좀 더 느슨해지기 쉬운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날 때, 그래도 꿀팁 하나가 있다면 와이프가 일어나라고 한 후, 셋을 세고 그냥 몸을 일으키는 거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는 늦잠을 부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가 없다.
 

그래도 오늘은 해가 좀 더 뜬 상태에서 출근했다.

 
출근시간 회사 주차장은 자리가 항상 없다.
 
오늘도 일찍 출근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맘에 드는 자리는 없었다.
 
도대체 여기 사람들은 아침 몇시에 출근하는걸까.
 

출근길은 항상 막힌다

 
그래도 운전을 하며 출근을 하기 때문에, 통근버스에서 보내는 것보단 좀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보통 아침 시간에 스픽을 한다.
 
Lecture 하나를 마치면 딱 회사에 도착할 시간이다.
 
영어 실력이 느는 것 같지는 않고 현상 유지 정도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오픽 공부를 시작할 때엔 이렇게 미리미리 해둔 스피킹 연습이 꽤나 요긴하게 쓰이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하루는 업무의 연속이었다.
 
하루 종일 업무만 해서 딱히 큰 이슈거리도 할 수 있는 얘기도 많이 없다.
 
그래도 블로그 글을 올리기로 한 나와의 약속은 지키고 싶어서, 컴퓨터를 켜고 이렇게 글을 쓴다.
 

결국 정답은 있다, 하지만 그 정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

얼마 전, 현 수원삼성 감독인 이정효감독이 쓴 책인 "정답은 있다"라는 책을 읽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류의 수필은 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 쉽게 읽히기도 하고 어렵게 읽히기도 한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편에 속했다.
 
이정효 감독이 글 쓰는 재주가 꽤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운동선수 출신의 사람들은 공부를 했어도 성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인사이트를 얻은 책이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정효감독이 이 책을 냈을 때, 꽤나 큰 관심을 가지고 구매했다.
 
역시나, 이 책에서 많은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반성을 하기도 했다.
 
무언가에 성공하려면 미쳐야한다는 그의 철학이 나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미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열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정효감독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열정가라고 본다.
 
일을 하다 보면 그러한 열정을 잃을 때가 꽤 많다.
 
무언가 벽에 부딪히고 절망을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 잡고 중심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이 책이 그러한 중심으로 돌아오는 역할을 하게 해 주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가 축구를 대하는 방식, 그가 열정을 가지고 축구에 미치는 것들을 보면 나는 이정효감독보다 훨씬 젊고, 가능성도 더 많은데 쉽게 절망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하나 더, 이 책에서 느꼈던 점은 이정효감독은 자신이 하는 방식을 절대로 전수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기적이게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이 상황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점이다.
 
정답은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정답은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로써 큰 인사이트를 준 구절이었다.
 
엔지니어링 활동을 하다 보면 무언가 답답함에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항상 누군가를 찾기 보다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왔는지, 그러한 것들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해보고자 한다.
 
소위 말하는 벤치 마킹을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앞서 참고할 만한 점이 있다면 주저없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것으로 만들어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을 하면 된다.
 
어찌 보면 그게 사람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뭐, 옳은 방법이 될 수도 틀린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것들에서 배워나가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니까.
 
무튼, 오늘은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마치고, 대충 글을 끄적여봤다.
 
글을 쓴다는 게 귀찮은 과정일지는 몰라도,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에 논리 정연함을 다듬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참 좋은 활동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태블릿 구매 고민

 

아참, 조만간 태블릿 PC를 하나 구매할 생각이다.
 
생각보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컴퓨터를 켜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귀찮다.
 
가끔은 태블릿 PC를 켜고, 글을 끄적이거나 인강을 듣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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