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귤소년입니다.
오늘은 이공계열 면접준비 16탄 : 면접 탈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합격하면 좋지만 대다수의 경우 불합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불합격을 경험할 경우 심적으로 굉장히 힘이 많이 드는데요,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해보며 면접 탈락에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다잡았는지에 대한 멘탈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첫 취준을 할 때,,,,, 약 70군데의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면접까지 간 케이스가 약 15군데 정도 되었었죠,,,,(처참한 합격률이죠,,,,ㅠㅠ)
그 당시에는 워낙에 취직 시장이 얼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시기에나 취직은 힘들지만 저희가 취직할 때에는 유난히 춥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기업의 면접을 보면서 면접에 관한 개인적인 노하우도 생기게 되었고,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지에 대해 많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면접에 탈락한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기업의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 대기업의 면접을 준비하는 방이었었는데요, 면접스터디원 4명이서 PT면접부터 시작하여 다대일 면접까지 매일 같이 모이며 면접 준비를 했었습니다.
서로에 관한 피드백도 많이 나누고 정보 공유도 하면서 나름 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차 면접 당일, 저는 이 면접에서 일생일대의 트라우마를 만나게 됩니다.
PT면접에서는 제가 준비했던 전공적인 내용들을 모두 발표하고, 응용 내용까지 면접관들에게 말씀드리며 소위 말하는 "찢엇다" 가 되었었는데요, 2차 면접인 다대일 면접에서 아주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다대일 면접에서 제가 가진 말하기의 모든 단점을 다 볼 수 있었죠,,,
말을 할 때, 두괄식이 안된 것은 물론이요, 제가 지난번부터 항상 강조드렸던 논리와 Paraphrase 모두 활용하지도 못하고 처참히 무너졌던 면접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 당시에 행복 회로가 불탈때까지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PT면접을 잘 봤으니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에요.
그렇게 1차 면접 합격자가 발표되었고, 저의 멘탈은 한번 더 와장창 무너졌었습니다.
면접스터디원이 저 빼고 모두 다 1차 면접에 합격했기 때문이었죠.
그때 당시의 기분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습니다.
참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그래도 다음 기회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모두 이겨버릴 수 있는 면접 준비를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면접 일지 작성
입니다. 모든 면접에서 면접을 본 직후에 면접 내용들을 복기하며 휴대전화에 써 두었고, 이러한 내용들을 집에서 다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이나 잘했던 점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며 다음에 이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일지는 생각보다 힘이 강력했는데요,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 당장은 아니지만 꾸준히 생각을 함으로써 이후의 답변들이 조금 더 논리적이고 독창적이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점이 있는 부분이 "다대일 면접"이었다는 점 또한 알게 되었죠.
이러한 면접 일지는 당장에 효과를 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 당시에 제가 가졌던 생각과, 1차 면접 후에 무너진 멘탈을 다시 회복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면접 일지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또한 업무 일지를 작성하고, 제가 그날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이었고, 일을 함에 있어서 반성해야 할 부분, 잘 했던 부분들을 기록해놓곤 하는데요, 이게 또 업무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나중에 현업에 배치 받으셨을 때, 한번쯤 써보세요,,,ㅎㅎ 일이 느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면접 일지들을 살펴 보았을 때, "어? 별것도 아닌 일로 내가 마음졸였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한두번씩 피식하며 웃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취업준비 16탄 : 면접 탈락 후 멘탈 회복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맞다! 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드리는 조언들을 참고하시면서 면접 준비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봽겠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취준생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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