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귤소년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어 볼 이야기는 면접 준비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인 모의면접 3탄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압박의 난이도를 최상으로 하는 면접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많은 면접에서 이런 어려운 질문들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며 면접준비를 한다면, 앞으로의 면접에서 조금 더 수월해 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모의 면접 3탄 압박 난이도 上 버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습니까?
Q1-1. 그게 다인가요? 저희 회사에 대해 아는 대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Q2.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을 모두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Q3.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강점 말씀해 주세요.
Q3-1. 그 답변은 다른 지원자들과 많이 겹치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다른 강점 없나요?
Q4. 본인이 해왔던 일들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시간 드리겠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Q5. 지금 우리 회사가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Q6. 이력서를 보니, 굳이 우리 회사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꼭 우리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Q7.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해주세요.
어떤가요? 면접 질문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죠?
압박의 난이도를 많이 높이려 하다 보니 다소 난해한 질문들을 많이 집어넣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전에 알려드린 면접에 대한 준비 방법들을 기초로 준비를 하신다면 이러한 압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질문에 대한 답변 방법을 알아볼까요?
Q1.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습니까?
>> 1번 질문에서는 자기소개를 하지 않고, 회사를 어떻게 알고 지원했는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주로 대기업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은 아니고, 중견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면접을 볼 때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요?
우선 질문의 성향에 대해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질문의 경우 전형적인 직무 관련 질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직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할 때에는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제가 지난 모의면접 1편에서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적어도 2가지 이상은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 질문에서 또한 회사 및 산업군에 대해 본인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이어가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이 압박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제 하에, 조사한 내용 전부를 말하지 말고, 1~2가지 정도 간추려서 답변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제일 추천하는 방법은 산업군에 대한 내용 한가지와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관한 내용 한가지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1-1. 그게 다인가요? 저희 회사에 대해 아는 대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 1번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바로 압박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당황하지 않고 본인이 알고 있는 나머지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말해 주시면 됩니다.
즉, 1번에서 답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이 알고있는 모두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는 모두를 말하지 말고, 일부를 말한 다음, 나머지 답변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강조드리는 거였습니다.
즉,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과의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번 질문에서 산업군과 직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이 질문에서는 본인의 직무가 어떠한 일을 수행하고 있는지, 본인은 여기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말하면 좋겠네요.
" 면접관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지원한 000회사의 경우 XXX 산업을 통해 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제가 지원한 직무는 이러이러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XXX 산업 뿐만 아니라 YYY라는 사업에 대해서도 도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한 ZZZ를 바탕으로 볼 때,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제 역량을 펼쳐 회사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전부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 공부하고 배워가며 회사에 적응하는 신입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2.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을 모두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 2번 질문의 경우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을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전형적인 직무 관련 질문이라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취직을 준비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선순위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본인이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흔히 우선순위를 다음의 네 가지중에서 정해 보라고 추천 드립니다.
① 돈
② 근무지
③ 직무적 성장
④ 회사의 가치
본인이 선택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면접관에게 본인의 의견을 설명하고 설득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크게 2가지입니다. 제가 이 산업군에서 커리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와 근무지입니다.
XXX를 전공했기 때문에 이 산업군에 대해 커리어를 이루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YYY라는 직무를 선택했고, 이러한 직무를 바탕으로 회사에서 배우고 제 실력을 키워서 언젠가 이 직무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근무지입니다.
제가 지원한 이 회사는 제가 사는 지역과 관계가 깊습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 근무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제가 지원한 이 회사는 제가 우선으로 두고있는 가치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강점 말씀해 주세요.
>> 이 질문에서는 본인의 인성적인 강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인성적 강점에 대해 먼저 말하고 직무적 강점을 나중에 말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인성적 강점 1가지와 직무적 강점 1가지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인성적 강점과 그에 따른 경험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3-1. 그 답변은 다른 지원자들과 많이 겹치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다른 강점 없나요?
>> 강점에 대한 압박 케이스입니다.
이러한 질문이 나왔을 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직무적 강점을 하나 더 준비해 놓았기 때문이죠.
직무적으로 본인이 어떠한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지, 그에 대한 경험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면접관에게 설명하면 됩니다.
"제가 가진 다른 강점은 000한 부분입니다. XXX를 전공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A라는 분야에 대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이러한 부분들에서 저는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지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000라는 직무에 지원하였고, 그만큼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4. 본인이 해왔던 일들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시간 드리겠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 정말 당황스러운 질문이죠?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다소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소서에서 써 두었던 다양한 경험 들을 바탕으로 본인의 1분 자기소개를 생각하며 짧게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면접관님, 제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왔고,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A라는 강점과 B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험을 하며 A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떠한 경험을 통해 B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게 된 강점을 바탕으로, 이력서에 말씀 드렸다시피 다양한 스펙을 마련해 왔습니다.
자랑할만한 스펙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을 수 있겠으나, 제가 가진 강점들은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Q5. 지금 우리 회사가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 이 질문은 앞서 말했던 회사에 대한 이해와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산업군은 어떻게 되는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지 또는 대내외적인 상황은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답변이 어려우시다면, 국제 정세를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러우 전쟁과 같은 국제 정세가 회사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와 같은 방식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면접관님, 기본적으로 이 회사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제 정세에 따라 회사 또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러우전쟁과 같은 문제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환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고, 글로벌 공급망 또한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제조업 국가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회사가 큰 문제를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저는 엔지니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러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상승시켜, 글로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즉, 회사에 대해 본인이 공부한 공정 등과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면 더 좋은 답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Q6. 이력서를 보니, 굳이 우리 회사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꼭 우리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 본인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일관성이 있는지, 다시한번 검증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경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준과 산업군이 가지고 있는 비전등을 결합하여 말씀해 주시면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Q7.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해주세요.
>> 저는 항상 마지막 한마디를 할 때, 양괄식 구성을 하라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의면접에서는 자기 소개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괄식으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1분 자기소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지막 답변을 구성하시면 됩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에 대해서는 Q3,Q3-1,Q4번에서 귀가 닳도록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본인이 정한 컨셉과 일관성이 부합되도록 하여 마지막 한마디를 구성하시면 됩니다.
어떤가요?
오늘 면접은 난이도 上 버전이었습니다.
많이 어려우셨나요? 중간중간에 당황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지 않았나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제가 앞서 말씀해 드렸던 준비 방식들을 충분히 숙지하신다면, 충분히 쉽게 대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 드리는 것은 이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스터디에서 실제로 모의 면접을 해보시는 겁니다.
실제 모의 면접을 스터디와 함께 수행해 보시면서 실전의 긴장감을 함께 느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본인의 면접 영상을 기록으로 남겨 보세요.
그리고 항상 보면서 셀프 피드백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흔히 메타인지라고 말을 하죠. 본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이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만큼 다른 사람들이 본인을 어떻게 보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현역을 위한 모의 면접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현역을 위한 일대다 모의 면접은 마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다대다 면접 방식을 포스팅 할 예정이고, 마지막 30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직자들을 위한 모의 면접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2022 하반기 면접준비의 서른개의 포스팅이 완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면접 준비에 대해 제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짧은 유튜브 클립을 만들어 올려 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힘 닿는 데 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무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봽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조금만 더 힘 냅시다.
취직을 준비하는 모든 취준생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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